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도 2박3일 여행 ... 그초록,관음사,사려니숲길,섭지코지,성산바다식당 / 2022.03.19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3. 23. 18:00

본문

둘째날 일어나니 비가 내린다.

다들 부지런히 일어나서 숙소앞 식당에서 성게미역국으로 해장을 하고

친구 한명이 꼭 아보카도샌드위치 먹어야 한데서 그초록이라는 카페로 갔다.

해안가에 소박한 카페가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져 있다.

 

날이 궂고 춥긴 했지만 비는 다행히 그쳐서 혹시나 한라산 눈구경 겸 절에 들러보려고

관음사로 갔다. 눈구경은 못하고 비안개에 쌓인 절 구경... 한라산 찬바람이 거세게 분다.

얼른 절을 돌아보고 설문대 할망 소원돌도 들어보고는 내려와서 절앞의 찻집에서

뜨거운 차로 몸을 녹였다. 몸이 안좋은 친구 한명은 차 안에서 골골한다.

 

사려니숲길도 걷고 싶었는데 바람이 게속 거세게 불고 추워서 친구 한명이랑 둘이서

잠깐 주차장에서 숲길 걸어보고는 말았다. 숲길 가에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숲속 공기가 좋았는데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지고 몇번 와본 섭지코지로.... 휘닉스 제주에 카트를 빌려서 카트로

다녔다. 해안가에 역시나 바람이 거세고 추웠는데도 사람들이 가득하다.

여기도 유채꽃이 만발... 친구들과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그러다 너무 추워서 얼른 

근처의 글래스하우스인가로 가서 간식과 커피한잔...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지만 3월의 제주는 바람도 거세고 추웠다...

 

근처의 식당을 검색해서 성산바다라는 식당에서 갈치조림과 생선구이로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짧은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밤을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며

새벽까지 아쉬움을 달랬다. 몰랐던 친구의 파란만장한 인생길.... 아프고도 애틋하다. 이젠 다 

지나간 일이라며 웃는 모습이 아름답다. 두번째 밤도 친구들의 코골이 소리로 자장가 삼아...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