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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 일주일간의 격리와 회복 / 2022.03.22~28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3.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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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도 감염이 되었다. 그간 주변에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여기저기 소식들이 들려왔어도

무탈히 잘 넘어갔고, 나를 뺀 식구들도 모조리 확진이 되어서 집안내에서 일주일간 격리 되었어도

나는 잘 피해갔는데... 이번 제주 여행때 친구들중에 잠복기가 있었나보다...

제주여행 마지막날에 몸이 좀 안좋음을 느꼈는데... 그냥 그전날 술마시고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감기약 지어놓은것도 먹고 했는데

월요일 출근하고 그날도 몸이 좀 안좋아서 몸살인가 했다. 다음날은 몸살이 본격적으로 되고

열도 나고... 그래서 점심도 같이 안먹고 사무실에 쉬었는데...회사 대표가 같이 검사받으러 가자고 해서

회사 근처가서 검사를 하니 빨간 두줄....

월요일만 해도 출근길에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었는데 아마고 잠복기였나보다...

증상이 있을때 검사해야 양성반응이 나오나 보다... 잘못하면 주변에 감염시킨 후라서 조심스럽다....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계속 복용했는데... 처음 이틀인가는 별 차도가 없었다. 목이 특히나 아프고

침삼키기가 어렵고...기침에 가래... 열나고 몸살기는 없어졌지만...

처방약이 어찌나 쎈지... 약먹고 나면 졸려서 낮잠을 계속 많이 자야했다....

일주일간 다른 식구들은 자유로와졌는데 나만 이번에도 따로 격리....그래도 식구들에게 전염시킬 염려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제주도 다녀온 친구들도 모조리 확진....

 

지루한 일주일이 흘러갔다. 노트북으로 영화 실컷보고... 심심해서 칼라붓펜으로 그림이나 끄적거리다가

창밖의 봄풍경과 햇살만 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사흘이 지나가니까 차도가 있고... 목아픈것도 나았는데 기침이랑 가래는 거의 마지막까지 있었다....

그래도 많이 아프거나 하지 않고 견딜만 했고... 독감보다 조금 쎈정도.... 

주변에는 일주일내내 아팠다는 사람도 있고... 회복후에도 후유증이 있다는데....

감염시킨 친구가 미안해 하며 홍삼을 친구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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