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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님 아침이슬 50주년 헌정 콘서트 ... 친구, 공장의불빛, 기지촌 / 2021.12.12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1. 12. 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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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관통한 음악가로 유명하신 김민기님이 아침이슬을 작곡하신지 50주년을 맞아

후배 가수들이 헌정(트리뷰트) 음반도 발간하고 콘서트도 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연말을 맞아 잠실 롯데콘서트 홀에서 한다는 소식에 예매를 하고 일요일에 콘서트에 참석을 

하였다. 

 

연말이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오셨다.

마스크쓰고 손소독하고 앱으로 코로나관련 설문 답도 해야하고... 

그럼에도 메인 객석에는 관중들이 가득... 중간 중간 자리를 비워놓기는 했지만 거의 

빼곡... 콘서트홀은 크고 웅장했지만 자리가 작고 앞뒤도 간격이 좁아서 두시간 관람하는데

많이 불편했다. 다리를 못 뻗으니... 다행히 중간에 15분 쉬는 시간이 있어서 

 

대중가요 민중가요이지만 오케스트라의 협주로 격있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더 의미깊고 깊이가 느껴졌다.  

유명한 가수들이 객석 2층에서 조그맣게 보이긴 했지만 

진심과 열정을 담은 열창에 관객들도 깊은 감동과 위안의 시간이었다.

아이들로 구성된 성미산합창단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도 반가웠고

장필순님 권진원님 이적님 이은미님 한영애님 알리님 그리고 총괄하는 박학기님

김형석작곡가도 마지막 노래에 함께 연주해 주셨고....

 

상록수 아침이슬 친구같이 익숙하고 많이 들어본 노래, 그시절에 많이 불렀던 노래도

있고... 알긴 하지만 오랫만에 들어보는 공장의 불빛, 기지촌도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좋은 노래들도 있었다.

 

엄혹하던 시절, 함께 부르며 뜻을 같이 했던 노래들이

이젠 시절도 세상도 변했지만 여전히 그 큰 울림은 지금에도 사람들 마음에 깊이

스며들어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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