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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법흥사 ... 적멸보궁 가는길, 깨달음의 길 / 2022.05.06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5.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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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주말사이 낀 샌드위치데이 회사 휴무여서

일박이일 여정으로 강원도 영월여행... 아름다운 동강과 단종과 김삿갓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

화창한 오월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이어지는 주말이다 보니 도로에는 차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푸른 산과 들만 봐도 마음이 뻥 뚫리는듯 시원하고 좋다.

어버이날은 부처님 오신날이기도 해서 우선 영월의 유명한 절 법흥사부터 들렀다.

사자산이 둘러싼 평지에 자리잡은 법흥사... 정작 법당은 많지 않고 템플스테이나 요사채 건물들이

많은 듯 하다. 절 뒤쪽 산길을 거슬로 올라가면 중간에도 법당들이 있고 조금더 오르면 

오대산처럼 적멸보궁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이 나타난다.

 

본당옆 오래된 느티나무가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습도 이채롭고

적멸보궁 기운을 받고자 법당뒤 어드메쯤 모셔두었는지 알수 없지만

잔디언덕 어림잡아 깊은 기도를 올렸다.

널찍한 대웅전 앞마당은 흙마당 그대로 너무 휑하여서 도리어 이상해보인다.

조금 아기자기 꾸미는게 맞는 것일까... 부처님 모신 절 본연 모습일까...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는데 특별히 준비하는 것도 없어 보이고 스님들 모습도 안보이고

적멸보궁에는 일하시는 보살님 두어분만 보이신다.

 

부처를 보러 온걸까 부처의 뜻을 알고자 온걸까 적멸보궁의 진신사리가 궁금해서일까?

객적은 의문만 담아본다. 이젠 철쭉도 지고 민들레는 한창이고 작은 야생화들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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