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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콘서트 ... 따뜻하고 훈훈하고 위안의 시간 / 2022.12.17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12.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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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트롯출신 유명하신 송가인님 콘서트를 다녀왔다.

봄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왔는데 마무리로 다시 서울공연

처음했던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강추위에 매서운 날씨와 쌓인 눈이 얼어서 미끄러운 길

그럼에도 넓은 대강당이 가득 찼다.

 

일찍 근처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주차를 하러 들어왔는데 이미 가까운곳은 자리가 없고

멀찌감치 멀리 떨어진 건물 지하에 주차를 하고

언덕을 넘어서 건물을 지나 한참을 돌아가야 했다.

그래도 모여드는 분들의 열정이 대단하시다.

 

대체로 연령대가 높고 펜카페분들은 빨간 잠바와 모자 그리고 분홍색 형광봉으로

갖추어 오셨다.

 

두시간 내내 게스트 잠깐 두곡 부른 시간 외에는 송가인님 단독 열창의 시간

국악풍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자신의 노래와 옛노래들을 들려준다.

방송에서 많이 본 탓인지 익숙하다.

 

젊은이들 모여드는 콘서트와 같은 웅장하고 쿵쾅거리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연세많으신 분들이 열정적으로 호응을 하고 응원을 하고 함께 해 준다.

 

2022년의 시간의 마무리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노래들

훈훈하고 감동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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