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비(雨) 내일은산(山)

홍천 백암산 등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랑 둘이서 뒷풀이할 식당을 찾다가 친구가 백숙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백암산에서 가까운 곳 길가의 식당에 들렀다. 식당이름이 웃긴다. "공산닭이 싫어요" 식당의 마당에서 식사를 기다리는데 식탁밑에 새끼 고양이들이 보인다. 주인..

세상살이이야기 2014. 7. 30. 23:18

더워질수록 저녁노을은 더욱 붉게 도시의 뒷골목에서 타올라라... 모임이 있어 들른 이태원... 하이야트 호텔 뒷길... 평상시 차로 가끔 지나긴 했지만 내려서 가본적 없었던 거리... 번잡한 이태원 중심도로와는 달리... 한적하고... 아름다운 골목길... 지나가는 아름다운 도시의 아가씨들..

세상살이이야기 2014. 7. 15. 14:41

방배동에 외근나온지 몇주... 일하는 틈틈이 동네 산책을 다니다보니 마주치는 길냥이들... 동네분들이 간간히 먹을거를 챙겨주는 듯 하다. 새끼까지 낳아서 한가로이 햇빛을 쬐고 있고... 방배동 뒷골목에 어둠이 지면 그들의 세상... 평화롭게 오래 살아가기를...

세상살이이야기 2014. 6. 30. 12:14

몇주째 산에는 못가고... 외근나와서 일하는 와중에 친한 회사선배 부친상 조문차 부산에 잠시 다녀왔다. 흐린날씨에 소나기가 오락가락... 예전에 부산은 자주 출장다니고 몇달씩 머무르기도 했던 곳인데... 요즘은 갈일이 거의 없다보니 조금 낯설어진다. 부산역도... 항구도... 바다도.....

세상살이이야기 2014. 6. 30. 12:05

꽃같은 청춘들이 차가운 바닷속에 가라앉은지 두달째... 아직도 찾지 못한 분들이 12명... 그러나 세상은 점점 무관심속에 잊혀져 간다... 월드컵이다 뭐다... 일찍 돌아가신 작은형님을 생각해보면... 세월이 지난다고 해서 혈육의 사라짐은... 그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다. 오래오래 상처..

세상살이이야기 2014. 6. 16. 13:02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봄 휴가같은 긴 휴일... 1,2일은 지리산 1박2일 종주를 다녀왔고 3일은 경기도내에 있는 처가집 선산에 처가식구들과 사돈들까지 오셔서 성묘도 하고 식사도 같이 나누고 산소주위에 나무도 옮겨심고 선산에 장인어른이 베어놓은 나무들도 정리하고 근처 면소..

세상살이이야기 2014. 5. 8. 16:39

출처[희망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 마음을 모아주세요 선택된이미지 2014.04.17~2014.05.16 183,704,190원 / 0(원) 0%달성 기부하기 우리이웃모금 전국재해구호협회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 코코아쿠키의 제안 여객선 침몰 참사 소식을 전해 듣고, 어제 오늘 참..

세상살이이야기 2014. 4. 24. 09:53

이 어찌 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산하와 바다에서... 이토록 처참하고 참담한 일이 계속 일어나는지... 채 피지도 못한 꽃송이들이 무더기로 차가운 바다속에서 눈뜨고 피눈물로 지켜보는 부모들과 국민들 앞에서 스스러져 가야만 하는지.... 가슴이 너무 아프고 분노가 치밀고 슬프고 우울..

세상살이이야기 2014. 4. 18.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