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놈이 태권도장에서 발가락을 다쳐서
근 한달넘게 기부스를 하고 고생했다.
발가락뼈에 금이가서 처음 간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자고 했는데
어린아이에게 마취하고 칼을 대는것이 영 께림칙해서
다른 병원으로 가서 다시 확인했더니 뼈 맞추고 기부스하면
괜찮댄다. 하마트면 그냥 수술할뻔 했다.
평소에 하도 정신없이 놀던 아이가 기부스하고 병원에 한 열흘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집에서 한달가까이 기부스하고 학교 다녔는데
잘 참아줬고...이제 기부스 풀고 물리치료 받고 거의 정상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작은 아들놈이 고관절에 물이차서 다리가 아프댄다.
한 일주일 꼼짝않고 잘 쉬어야 한다는데...
큰 아들만큼은 활동적이지는 않지만 7살짜리 응석받이가 잘 견뎌낼지...
다음주말에는 휴가라서 시골집 갈 생각이었는데 그때까지 나을려나
모르겠다...
아이들이 아프면 기분이 영 안좋다. 크다보면 이래저래 많이 깨지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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