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산에 다니느라
자주 산책하던 집뒤의 뒷산을 못가봤는데
지난 일요일 동네 미용실에 머리를 깍고 오다보니
날씨가 아주 화창해서 잠시 낮잠을 미뤄두고 산책을 다녀왔다.
집에서 핸드폰만 들여보던 둘째놈도 데리고 같이 왔는데
잘 따라오더니 중간쯤 와서는 무슨 꾀가 났는지 가시 싫었는지
사진찍기 싫다고 징징거리면서 사진 지워달라고 떼를 쓰더니
그만 돌아가버렸다.
아마도 친구랑 놀기로 약속했는데 친구가 연락 올것 같으니까
핑계대고 집으로 돌아간것 같다.
같이 잘 안다니는 둘째놈과 이야기나 나누면서 산책좀 하려고 했는데
그냥 나머지는 혼자 산책해야 했다.
햇살은 화창하고... 약수터앞에도 교회 뜰에도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목련 살구꽃 진달래... 풀들도 많이 돋아나 있고...
나즈막한 산 기슭에는 벚나무가 꽃망울을 잔뜩 달고 있다.
산책나온 분들이 많다.
햇살을 즐기며 한바퀴 돌고 집으로 들어가니 기분도 상쾌하고 몸도 가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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