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바쁜 틈에 친구들 모임차 다녀온 대구 팔공산 기슭의 평산 아카데미
기업체 연수장소로 많이 사용되는 곳이라는데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어서 전망도 좋고 경치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바쁜 일정탓에 저녁에 내려가서 친구들과 잠시 하룻밤 보내고 다시 올라와야 해서
아쉽고 섭섭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고향친구들 얼굴을 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 진다.
아카데미 근처 식당에서 백숙과 막걸리로 배부르게 먹고
아카데미 숙소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잠에 취해 따뜻한 잠자리로...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서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아카데미 둘러보고
서둘러 기차역으로 와야했다.
남은 친구들은 팔공산 케이블카도 타고 재미있게 보낸듯...
한해가 가는 아쉬움속에 회사일로 어수선한 마음에 더 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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