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널리 알려진 큰 사찰 양산의 통도사
퇴임하신 문재인대통령 고향 근처여서 최근에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부산에 볼일보러 가는 도중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들러 보았는데
평지에 널찍하게 많은 법당들이 늘어서 있고
단청이 없거나 벗겨지고 오래된 나무들이 가득 들어선 것만 보아도
절이 오래되고 역사와 전통있는 절임을 알겠다.
일요일 오후여서 방문객도 생각보다는 적고 한가로운 편이다.
가끔 외국인들도 보이는 것을 보니 유명한 절인가 싶었다.
들어찬 법당들 규모로만 보아도 웅장하다.
절이 평지에 위치해 있어서 돌아보기 좋았고 큰 나무들이 가득차서
더울때는 나무그늘에 쉬기도 좋았다.
들어가는 길에 작은 계곡도 있고 물놀이 하는 아이들도 보인다.
큰절임에도 요란스럽지 않고 마치 박물관을 보듯 조심스럽게 조용히 관람하게 된다.
때를 알리는 종을 치는 스님 모습도 보이고
작은 연못에는 연꽃이 피기 시작한다.
특이하게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다. 벽면에 탱화는 있는데 다른 법당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정작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었다. 어디로 모신걸까.
시간이 있으면 일주문 들어서기 전에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들어와도 좋을 것 같다.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고 들어와서 절안쪽의 주차장에 주차해도 되지만....
주변의 암자와 구석구석 돌아보지는 못하고 법당들만 구경하고 돌아서 왔다.
더운 여름해가 멀리 산위로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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