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가운데날 동창회겸 친구들과 트레킹이 있어서 새벽같이 다른 친구와 빗속을 가고 오고
먼길을 다녀왔다.
가을비가 부슬거리는 속에 오랫만에 3년만에 만나는 친구들... 여전히 그 얼굴 그 모습 그대로
반갑고 좋다. 비옷을 입고 호숫가 길을 한바퀴 돌며 이야기를 나누고
근처 지례 흑돼지 식당에서 뒷풀이 식사와 술한잔으로 배를 불리고
근처 귀촌해서 펜션하는 친구네 집으로 옮겨서 흥겨운 노래잔치와 게임도 하고...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오히려 가을 정취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이 가져온 감홍시도 맛보고 근처 산에서 주운 밤도 먹어보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아직 식지않은 열정으로 춤과 노래로 한바탕 어우러지고...
이젠 나이들이 들어서 술도 적당히 마시고 과하게 취한 친구는 거의 없었다.
미리 일박한 친구들은 지난밤에 실컷 놀았는지 적당히 저녁시간에 끝을 내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마음은 우정과 추억을 듬뿍 받아 훈훈하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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