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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봄노래 ... 여주 콘서트를 다녀오다 / 2023.03.18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3. 3.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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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면 꼭 듣고 싶은 노래... 직접 공연장에서 듣고 싶은 노래, 보고싶은 분...

장사익님...

올해는 여주 세종국악대극장에서 공연이 있다기에 예매를 해두었다.

 

포근한 주말 신륵사를 들렀다가 시간에 맞추어 공연장으로 왔다. 주차장이 좁은 탓인지

좀 떨어진 종합운동장으로 안내를 한다. 운동장 주차장에도 차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나중에 마치고 보니 길 양쪽에도 주차된 차들로 가득했다.

공연장 자리에도 빈자리 하나없이 가득 찬걸 보니 역시 장사익 선생님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연세 지긋한 분들이 많았지만 젊은 분들도 가끔 눈에 띄인다.

 

그래서 그런지 공연도 차분하고 다른곳보다 열기나 반응들도 절제된 느낌...

공연장이 소극장 수준으로 좀 작아서 그런지 무대도 좁아 보인다.

그렇지만 장사익님의 소리와 밴드들의 열정은 더 한층 높다.

밴드중에 트럼펫 부시는 최선배선생님이 안보여서 혹시나 건강 때문인지 

염려되었다. 장사익 선생님은 여전히 변함없이 열정적인 모습으로 한시간 반을 소화해

내셨지만 초반에 조금 목소리가 갈라진 모습을 보여서 안타까웠다.

 

서정적인 노래말과 효를 얘기하는 꽃구경을 부를때는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눈시울을

적시고 같이간 친구는 아에 엉엉 울었다.

그만큼 장사익님 노래는 호소력이 있고 울렸다 웃겼다 마음에 깊은 여운을 준다.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공연하시는 모습 보여주시길 깊이 바랬다.

 

공연 끝나고 무대 인사할때 친구가 좋아하는 타악하시는 고석용님과 인사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항상 힘차게 열정적인 모습이 최고라고....

 

봄노래 봄의소리 장사익님 공연을 보고 근처 강변의 밥집에서 뒤늦은 저녁을 먹고

봄 나들이를 마쳤다.

고석용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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