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엔 현역가왕2 전국투어가 시작되었다. 서울콘서트부터 우선.
금요일과 토요일 낮공연에 이어 저녁공연 관람
주말마다 날씨가 궂더니 이날도 비가 종일 내린다. 그래도 부슬부슬 와서 좀 다행이긴 했는데
토요일 야구경기와 겹쳐서 주차걱정을 했다.
다행히도 6시쯤 잠실종합운동장역에 오니 야구 경기가 끝나서 다들 퇴장하는 분위기이다.
운동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주차할 공간은 많았다.
주말이지만 일하다가 저녁을 못먹고 와서 친구랑 경기장 일층의 분식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넉넉히 입장을 하였다.
실내체육관 1,2층은 대부분 가득 찼는데 간혹 쭉 이어진 자리가 빈곳이 보이고
3층은 넉넉히 자리가 많이 남아 보였다.
우리자리는 2층이지만 1층이 다른 곳에 비해 공간이 좀 작고
무대를 중앙에 이어지게 설치해서 관람하기는 좋았다.
현역가왕1은 여자가수분들이었고 현역가왕2는 남자가수분들이라 그런지
관람객 대부분이 중년이상의 여성분들이다.
팬클럽에서도 많이 오시고 가족단위로 온 분들도 많다.
우리자리에 누가 앉아있길래 자리라고 했더니 다른 분들이 빈자리 아무데나 앉으라고
해서 좀 황당했다. 지정석인데 아무데나 앉으라니 공연 처음 오신분들인가.
나중보니 자기 지인들인지 가족끼리 같이 볼려고 모여있다가 여의치 않으니까 다시
옮겨가버린다.연세드신분들이지만 규칙과 매너를 모르시네,,,
이날 공연은 탑7중에 강문경 김준수가수가 나오지 않았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다섯분과 재하 송민준 환희 세분 게스트
강문경 김준수님 공연 직접 보고 싶었는데 좀 기분이 상한다.
전체 인원이 다 나오도록 스케줄을 짜야하는것 아닌지. 같은 돈내고 누구는 다 보고
누구는 일부만 보면 되는걸까.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다.
아마도 기획사나 방송국 사정인지...설마 본인들이 다른 스케줄 겹쳐서 그쪽을 더 중하게
잡은것은 아니겠지
공연은 화려하고 열기가 넘치고 멋진 공연이었다. 가수분들 성심으로 기량을 발휘해 주었고
특히나 뮤지컬 경험 많은 에녹님의 공연은 또다른 뮤지컬 같았다.
대부분 젊은 가수들이라 힘이 넘치고 공연분위기상 빠르고 밝은 노래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그래도 관객 대부분이 연배가 있으신데 예선 익숙한 트롯이나 조용한 노래도 좋은데
너무 젊은 풍 위주의 곡과 분위기라서 조금 익숙치 않은 분들은 약간 적응이 안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역가왕1 때는 조용한 노래도 많이 들었던것 같았는데....
소소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출연하신 가수분들의 열정과 기량으로
충분히 즐겁고 멋진 시간이었다. 두시간 넘게 긴 시간동안
이미 앞에 두차례 공연 뒤라서 목도 아프고 힘도 빠졌을텐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고맙게 느껴진다.
고향집 보수공사 ... 추억어린 뒤 뜰을 새로 만들다 / 2025.05.04 (0) | 2025.05.08 |
---|---|
고향 친구들과 정겨운 동기회 ... 봄날의 추억 / 2025.04.20 (0) | 2025.04.22 |
다시 찾은 봄 ... 대통령 파면 선고 / 2025.04.04 (1) | 2025.04.08 |
고향집 짐정리 ... 부모님 살아온 흔적을 새봄에 치우다 / 2025.03.29~30 (0) | 2025.04.02 |
팔당 봉주르카페에서 초봄의 밤을 맞으며... 2025.03.01 (2) | 2025.03.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