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호수공원에서 나무고아원까지 ... 벚꽃길에 꽃잎은 흩날리고 / 2025.04.12
날씨 변덕이 많은 봄날씨 속에서도 오가는 길에 봄꽃들은 나날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동네길에도 아파트 단지안에도 거리에도 화사한 꽃들의 향연추운겨울 어두운 시국사정에 우울한 가슴들을 위로해준다. 비예보가 있던 주말에 날씨가 괜찮아 보여서 우산을 들고 벚꽃길로 산책을 나갔다.하남 호수공원에서 강변 나무고아원까지 산책길따라 어느새 무성히 자란 벚나무들이 한가득 꽃들이 만개하고이젠 바람불면 하늘하늘 하늘거리며 떨어지기 시작한다.항상 아쉽게 계절이 꽃이 먼저 지는 것 같다. 주말이라 산책나온 분들도 많이 계시긴 한데 날씨가 궂다는 예보 때문인지나무고아원은 의외로 한적하다.단체로 나들이 나온 아이들만 줄서서 다니고한가로이 꽃구경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바람에 꽃가지가 흔들리고 출렁이는 바람결에 꽃잎이 흩날리고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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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5.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