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끔찍하고 처참한 나영이 사건 / 인간개백정 조두순...

횡설수설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09. 10. 1. 12:56

본문

우연히 방송을 보다가 너무도 끔찍스런 내용에 내 귀와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인간이 짐승이 아닌다음에야 8살짜리 아이에게 어쩌면 저런 끔찍스런 짓을 할수 있을까...

아니 짐승이 아니라 악마였다. 연쇄살인범보다 더 악독하고 잔인한 범죄...

차마 그 내용을 여기 올리지 못하겠다. 손이 떨리고 가슴이 떨린다.

 

범인이라는 조두순...58세나 된 ...

12년 형기를 살고 나올때쯤 이 사회가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아니 그가 나올때쯤 나영이는 그 상황을 또 어떻게 받아들일까...

 

나는 딸가진 아빠는 아니지만

나영이는 우리 모두의 딸이고 누나고 어머니이고 손녀라고 생각한다.

나영이를 위해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아니 이땅의 모든 나영이를 위한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이 사회를 만들었어야 한다.

물질적으로 경제적으로 나아졌다고 하지만

사회의 의식과 사고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는데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떳떳이 얼굴을 들고 다니는 위정자들과 정치인들...

탈세와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병역기피를 밥먹듯 하고 국민들에게 도덕과 준법을 강조할수 있는가.

그런 정권과 정치와 지배자들 밑에서 민중이 무얼 보고 무얼 느끼겠는가.

오로지 정상을 위해서 채찍질만 하는 교육...

돈이면 다되는 사회구조... 성을 사고 팔고... 마초적인 남성중심 사회...

이 모든 것들이 나영이를 지켜주지 못했고... 그 끔찍하고 처참한 시간을 만들었던게 아닐까...

 

인간이라는게 도대체 어디까지... 얼마나 악해질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극명한 사건이며

절대 잊혀져서는 안되고 ... 김구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를 끝까지 추척하여 처단한

어느 분처럼... 인간 개백정 조두순은 우리 모두가 처단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우리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한가위를 앞두고 어둡고 슬픈 마음으로 쓴다.

 

 

 

 

 

 

'횡설수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무식...  (0) 2009.12.29
12월을 맞이하며...  (0) 2009.12.03
눈다래끼...  (0) 2009.09.23
2009년 가을을 맞으며...  (0) 2009.09.08
입추.............. 가을....  (0) 2009.08.07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