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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

횡설수설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09. 12. 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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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2009년도 회사 업무가 종료된다. 그리고 며칠간의 휴가...

언제나 연말에 돌아보면 빠르게 흘러간 세월을 느끼지만 올해는 유독 더욱더 그랬던 것 같다.

작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워진 회사 상황에 다들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다...

어머니 칠순도 올해 있었고...

회사 바쁜 틈에 아이들과 많이 못놀아주고 많이 여행도 못다닌게 아쉽기만 하다.

한해한해 빠르게 자라나는 아이들과

대비되어 나날이 시들어 늙어가는 나. 그리고 집사람... --;

 

어느듯 마흔 중반에 서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면

인생사 초조함과 불안한 미래에 다시금 긴 한숨이 나오지만...

또 닥치는데로 살아나가야겠지...

 

나 스스로도 고생했고...

나를 둘러싼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

그리고 내년엔 좀더 나아지고 싶다...

아듀~~~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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