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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 고향에 다녀오다.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0. 11.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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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어머니 생신이라서 고향에 다녀왔다.

형이랑 동생네 식구들도 모이고...

 

단풍철이라서 갈때도 막히고 올때는 더 막혀서 피곤한데 힘들었다.

놀토가 아니어서 오후에 출발하느라 중간에 마트 들리고... 고향도착하니 밤...

 

아이들은 오랫만에 사촌들 만나서 신이났고...

어머니 아버지도 손주들 보시니 힘이 절로 나시는 듯...

추수도 다 끝나고 여유로와서 두분 얼굴도 좋아보이신다.

 

날씨는 생각보다 포근하고 일요일 낮은 덥기까지 했다.

잠깐 둘러본 초등학교 교정은 단풍이 절정으로 예쁘게 물들어 있고...

노는 아이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

 

감은 너무 익어서 다들 홍시가 되어갔고

애써 지으신 무우 배추는 아이들과 같이 뽑아서 한아름씩 다들 나누었다.

 

단풍처럼 가을처럼... 이제 인생의 말년을 보내시는 부모님을

고향에 남겨두는 마음이... 스산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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