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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충주호반의 작은동산과 청풍호 유람선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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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0. 11.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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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면 맨날 술로서 스트레스를 풀던 인간들끼리 의기투합해서 등산을 하기로 하고

첫번째는 시월달에 천마산을 다녀오고

두번째로 이번에 다녀온 곳이 충주호수의 작은동산과 청풍호...

일반적으로 충주댐 충주호로 알려져 있는데... 충주와 제천이 맞붙어 있고

한쪽은 충주호 상류쪽은 청풍호로 되어 있다.

 

금요일날 아예 등산갈 준비를 하고 회사에 출근했다가

회사앞에서 렌트카에 다섯명이 모여서 신사동쪽에서 저녁을 먹고

충주로 가서 호수가에 있는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한명더 합류해서

여섯명이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산행일정을 시작했다.

 

원래는 호수옆의 제비봉까지 가보기로 했다가 너무 무리라는 걸 알고

작은동산만 올라갔다 오고 민물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청풍문화재단지 둘러보고

유람선타고 호수 한바퀴 둘러와서는

제천으로 넘어와서 닭백숙으로 저녁먹고 서울로 올라왔다.

 

작은동산은 5백미터 조금 넘는 산이라서 만만하게 보고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길도 나름데로 만만치 않았고 내려오는 길은 특히나 길고 바윗길이 많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해서 상당히 힘들었다.

특히나 산을 잘 안타던 산행초보 저질체력들은 내려올때 무릎이 아파서

고생을 해야했지만 모처름 즐거운 땀을 흘려서 좋았다.

 

청풍호의 유람선을 타기 전에 잠시 짬을 내서 둘러본 청풍문화재단지도

나름대로 아기자기 하고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경치도 좋았고

여러가지 신기한 모양의 소나무들로 볼거리도 많았다.

 

예전 식구들과 한번 타봤던 유람선에는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고

다들 호수가의 절경에 경탄을 금치 못했고...

낮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강바람과 오후 늦으막해지니 추워지기까지 해서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하느라 법석이었다...

 

돌아와서 제천에 들러서 간단히 중국식 맛사지를 받고

근처에 있는 닭백숙집에서 백숙이랑 닭도리탕을 배불리 먹고

밤길을 달려 서울로 와서 다들 헤어졌다.

 

그만그만한 연령대의 남자들끼리의 여행이었지만

재미도 있고 즐거웠고... 모처럼 일을 생각안하고 스트레스 안받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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