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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 에버랜드를 다녀오다.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1. 3.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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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끊어놓고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몇번 가보지 못했다.

아이들이야 매일 가더라도 가겠다고 하겠지만

한번가면 하루종일 에버랜드에서 보내는게 피곤도 피곤이겠지만 먹을거리 사먹느라 돈도 꽤 든다.

 

그래도 시간날때 아이들 새학기 시작 기념으로 에버랜드를 주말에 다녀왔다.

날씨가 풀린 토요일이라 사람들로 넘쳐났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수만명이 죽고 실종되고 집잃고 난리가 났는데

여전히 바로 옆 우리나라는 이렇게 웃고 떠들고 놀아도 되는건지 조금...마음이 스산했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다.

 

큰애는 나나 마누라는 타기 무서운 롤링트레인부터 시작해서 공중에서 뒤집고 돌리고 하는 놀이기구를

계속 탔고... 막내는 겁이 많아서 별로 안무서운 미니 롤링트레인을 타는 걸로 만족해 했다.

가족 모두가 같이 탄거라고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물보라에 옷이 많이 젖었지만.....

 

그리고는 나머지 시간은 토끼도 구경하고 동물원도 구경하면서 보냈다.

특히나 새들에게 모이주는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한다.

손바닥에 새모이를 올려놓고 팔을 들고 있으면 새들이 손바닥에 내려와서 모이를 쪼아먹는다.

 

사이사이 햄버거와 오뎅 떡볶이로 배를 채우고...

저녁시간 아쉽게 나오면서 선물가게에서 사고싶은거 한두개 고르고 왔다.

실컷 잘 놀았는지 오는 차안에서 아이도 마누라도 푸욱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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