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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키우기---2...병아리의 외출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1. 4.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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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4마리가 집에 들어온 이후로 우리집 아이들은 온통 병아리에 관심이 쏠려있다.

수시로 꺼내서 같이 놀고 장난치고... 가끔 아파트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서 자랑하고...

지난주에는 미사리 놀러갔는데 그때도 같이 데리고 가서

잔디밭에 풀어놓고 다른 아이들이랑 놀았다.

 

병아리들도 아이들을 잘 따르고 어떨때는 무릎에 올라앉아서 낮잠도 잔다.

그럴땐 강아지처럼 애완동물 같다.

며칠사이 날개도 자라고 꽁지도 나오고... 제법 닭 태가 날려고 한다.

 

안좋은 건 집안이 양계장 냄새가 난다는 거다...

 

먹는거는 쌀이랑 잡곡이랑 갈아서 주고 가끔 영양식이라고 청국장이나 멸치,콩도 갈아준다.

마실물도 갖다주고... 채소도 넣어주고... 아주 극진한 대접...

평소 청소도 잘 안하는 아이들이 병아리가 어질러 놓거나 볼일 본거는 잽싸게 치운다.

 

아침에 내가 제일 일찍 일어나는데 신문가지러 나가는 길에 불을 키면

병아리들도 같이 깨어나서 재재거린다. 고놈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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