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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강변 자전거길...바람을 가르고 봄을 찾아서...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1. 4.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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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름 평일에 회사 휴무일... 금요일 샌드위치 끼어서 4일 연휴...

아이들은 학교 가고... 마누라는 쇼핑하러 나가고...

뭐할까 하다가 주말 등산 가기전 운동도 할겸... 저번에 사놓은 큰애 중고자전거도 타볼겸

집을 나섰다.

작은 베낭에 간단한 먹을거랑 마실거 넣고... 장갑도 끼고...

전문적으로 타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폼도 옷차림도 엉성했지만 마음만은 가벼웠다.

 

집근처 미용실이 며칠째 문을 닫아서

나온김에 도로가에 있는 미용실에 들러서 머리도 깍았다.

평일낮에 좀 젊은 남자가 미용실을 찾아드니 미용실 주인이 좀 놀라는 눈치...

단골 잡으려고 그러는지 괜히 두어마디 말을 건넨다...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고... 미사리 까페촌을 지나서 드디어 자전거길...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주로 아줌마들이 많았지만 간간히 젊은 남자들도 보인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맞바람을 맞으며 간만에 타는 자전거가 힘들었지만

강변 풍경도 좋고... 들리는 새소리도 정겹고... 쉬면서 마시는 물맛도 꿀맛이고...

모처름 평일 한낮에 여유있게 돌아다니니 마음도 즐겁고 시원하다...

 

지난해 태풍에 망가진 곳이 아직도 보수가 안된 곳도 있었지만

새로 길을 많이 만들어 놓았고... 산책이나 달리기 하기도 편해 보인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아직 잔디도 갈대도 누렇고... 수양버들은 이제 막 새싹이 돋아나려 하고 있어서

봄정취는 안났지만... 곧 여기도 푸르러 지겠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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