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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늦가을 정취...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1. 11.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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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머니 생신에는 가족들이 모이지 못하고 우리식구들만 뒤늦게 다녀왔다.

큰형네 조카가 수능보는 바람에 수능이후로 모이자고 해서

우선 우리식구들만 다녀온 것이다. 어머니 생신인데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고

오랫만에 고향에도 다녀오고 싶어서...

무엇보다 어머니 아버님이 우리 아이들 보고 싶기도 할거구...

 

다녀온 토 일요일은 날씨가 흐리고...일요일은 종일 비가 내렸다.

간간히 비가 그친 틈에 고향의 초등학교랑 학교 뒷산 산책도 다녀오고

마을도 둘러봤다.

가뜩이나 사람구경 힘든 시골에 비가오니 더 인적이 없다.

 

이미 낙엽진 숲속... 텅빈 들판... 비구름에 쌓인 산들...

예전에 뛰어놀던 학교 동산에 느티나무 세그루 늙어늙어 가고 있고...

뒷산의 나무들도 키가 훌쩍 자라서 하늘이 안보일 정도이다.

세월은 흘러흘러 친구들 모두 떠나고 없는 자리에

나무들만 제자리에서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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