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3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국카스텐 콘서트가 있었다.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부터 국카스텐의 음악을 좋아했는데
나는 가수다에서 몇주 1위를 하고 인기가 급상승 되다보니
넓은 장소에서 콘서트도 하게 된 것 같다.
인디밴드들이 대중성을 확보하거나 인기를 얻기 어려운 상황인데
그간 탑밴드, 나가수등등 공중파 방송에 출연기회를 얻은 언더그라운드 밴드나
보컬들이 새삼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는 듯 하다.
걸그룹과 아이돌의 음악에 식상하고 실망한 참 음악인들이 대중의 인기를 다시
받게 되기를 ....
추운 날씨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체육관을 찾았다.
당초에 아는 후배들이랑 갈려고 하다가 일정이 안맞아서 우리식구 넷이만
관람하러 갔다. 초등생인 두 아들에겐 다소 무리인것 같기는 했지만
경험삼아 데리고 갔는데 막내아들만 중간에 잠깐 졸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잘 구경하고 온것 같다.
특히나 무대뒤의 화면에 계속해서 컴퓨터그래픽으로 다양한 가상의 장면들을
실어주고, 처음과 중간에 유명가수 인터뷰라던가
국카스텐 멤버들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대목도 있어서 흥미를 돋게 해준것 같다.
리더보컬인 하현우씨의 가창력은 대단하다. 세시간 가까이 혼자서만 노래를 하는데
전혀 목청이 변함없이 나오고... 그 높은 옥타브 음역...소름끼칠 정도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한곡한곡들... 그리고 나가수에서 불렀던 노래들...
재미있는 하현우씨의 멘트들..
관람객은 대부분 젊은 층이 많았으나 가족단위로 온 분들도 있고 나처럼 나이가 좀
있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다. 나가수 덕분에 팬들의 층이 두터워진듯 하다.
연말에 그간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보낸 좋은 시간이었다.
아래는 인터넷에 실린 사진을 퍼온것입니다. ^^ (이의있으면 삭제하겠습니다.)
(동영상도 일부만 찍었는데 이의가 있으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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