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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의 가을풍경 ... 소박한 절과 작은 연못, 은행나무길 /2013.11.01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3. 11. 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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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약속이 있어서 외근나갔다가 시간이 좀 있어서 잠시 들렀던 봉선사...

총각시절부터 가끔 드라이브 하러 나갔다가 들러보곤 했던 곳...

광릉근처라서 조용하고 아름답고 무엇보다 소박해서 더 마음을 끌던 곳이었는데...

한바퀴 돌아보면 마음이 평안해지고...위안이 되는 장소이다.

 

해질녁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분들이

들러서 기도도 올리고 단풍도 즐기고... 상념에 잠겨서 산책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단풍은 한창 절정... 은행나무는 노랗게 불타오르고... 낮은 산에 가득한 나무들도

모두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었다. 길에는 이미 낙엽이 떨어져 쌓이기 시작하고...

 

예전에 작은 논이 입구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작은 연못으로 바뀌어 있고

나무로 연못위에 길을 만들어 놓았다. 이미 시들었지만 연못에는 연들이 가득하다.

주차장에서 불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서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아쉬우면 연못주위를 빙 돌아서 돌아보면 산책하기 적당히 좋은 곳...

한글로 쓴 법당의 현판도 특이하다.

 

무엇보다 봉선사로 들어가는 길은 광릉수목원 길이라서 진입로부터

경치가 좋고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이다...

길가에는 멋진 까페나 식당들도 많고... 주말에는 꽤나 막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제 곧 떨어질 잎새들을 아쉬워하며... 낙엽을 밟으며 한해를 마무리 하기 좋은

장소... 같이간 후배와 함께 기와와 촛불 봉양을 올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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