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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용마산 등산 ... 시내에 접한 걷기 좋은 산, 마지막 단풍 / 2013.11.16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3. 11.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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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너무도 자욱해서 한치 앞도 안보였던 지난 토요일 주말...

모처름 서울시내의 산으로 등산...

고향친구들 모임겸 송년회를 등산도 하고 뒷풀이도 하면서 하기로 해서

다들 가까운 산으로 가기로 해서 아차산을 거쳐 용마산을 가보기로 했다.

오며가며 지나가보기는 했어도 올라가보지는 않은 산인데...

시내에 접해 있어서 거리도 가깝고 전철역도 연결되어 있고

나름 운치있고 걷기좋은 산이라는 걸 느꼈다.

 

헬기가 사고가 날 정도로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더니...차츰 차츰 걷히고

그래도 산 능선에서는 전망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하산할때쯤에는

안개가 많이 걷혀서 그런데로 시내 전망을 즐길수 있었다.

 

단풍이 다 지지 않았나 했는데 산입구와 산 기슭까지는 단풍이 남아있어서

안개속에 운치있고 늦가을의 정취를 즐길수 있었고

산 능선에는 바위와 멋진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제법 산다운 산이라는

맛도 느낄수 있었다.

 

광나루역에서 아침 10시경에 늦으막하게 만나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잡담을 나누며 광장중학교와 광장초등학교 옆으로 해서 생태공원을 지나서

본격 산행... 길도 널찍하고 경사도 완만하고... 시내에 있는 산답게

많은 사람들이 등산하러 몰려온다. 단풍철이 지났음에도...

 

아차산성쪽으로 해서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거치며 계단도 올라보고

땅도 밟아보고 바위도 올라서보고... 아이들이나 초보자도 오르기 좋은 산...

아차산 정상은 표시가 없어서 모르고 지나쳐 버렸고 용마산은 정상 표지석을

제대로 확인하고 내려왔다.

 

아차산의 널찍한 능선에서 친구들과 준비해온 간식과 막걸리를 먹으며

휴일의 한때를 재미있게 보내고... 용마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경사진 길을

거쳐서 용마산역쪽으로 하산....

용마산 역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광나루쪽과는 달리 제법 경사가 급하고

한참을 내려가야 하는 길이어서 이쪽으로 올라올려면 좀 힘들수도 있을 것 같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내려와서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지나가는 아가씨에게

길을 물어 용마산 역으로 왔는데...

나중 지도를 보니 사가정역과 용마산역 중간쯤으로 하산한 것 같다.

아파트 단지 사이도 은행나무 단풍이 떨어져서 멋진 늦가을 풍광을 만들어 내고

색색의 담쟁이 덩쿨도 색다른 운치....

 

사시사철 운동삼아 다닌다면 크게 힘들지 않고 산도 즐기고 자연도 즐기면서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이용하기 편한 산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서 능선길이 자꾸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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