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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백암산 등산 ... 울창한 숲과 야생화, 멋진 가령폭포 / 2014.07.18.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4. 7. 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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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다 휴가다 피서다 난리인데...

하필 올 여름은 회사의 중요한 입찰이 여름에 연달아 몰려서...

등산은 물론이고 휴가도 피서도 못가게 생겼다. ㅠㅠ

잠시 막간 주말에 곰배령과 홍천의 백암산을 다녀오고 나서

다시 일때문에 8월 말까지는 꼼짝없이 회사일에 매달려야 할 상황...

 

일끝나고 나면 여름도 다 가고.... 추석이고... 가을이 오겠지...

 

홍천의 백암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인데 홍천쪽 산을 검색해서 찾다보니

우연히 알게 된 산이다.

금요일 휴가를 내고 친구랑 둘이 등산...

 

점심식사를 준비 못해서 가는 길에 국도변에 있는 동네 슈퍼에 들러 빵이랑

간식만 사고... 동네 아줌마가 팔고 있는 삶은 옥수수만 챙겼다.

연화사/가령폭포 이정표를 보고 국도에서 좁은 길로 들어서서 올라가니

연화사 절이 길을 막는다... 길은 연화사 경내로 들어서 있고...

차를 절앞에 세워놓고 등산을 시작...

 

연화사란 절은 어디 소속된 절이 아니고 개인이 만든 절인듯...

절을 지나서 올라가다 보니 버려진 집들이 두어채 보이는데...

아마도 진입로나 주차장등 때문에 절과 문제가 생긴듯 하다....

 

백암산은 완만하고 등산로 길이 잘 나있는 육산인데... 울창한 숲과 야생화가 즐비하고

걷기 좋은 길이다... 이날따라 햇살도 비치지 않고 구름낀 날씨가 선선해서 더욱 좋았다.

산 입구의 가령폭포는 50여 미터 되는 폭포인데... 물량은 많지 않지만 나름 웅장하고 멋지다.

등산로 표시도 잘되어 있고 숲은 울창하지만 등산로는 흙으로 드러나 있어서 헤맬일은 없다.

정상가는 능선 한켠은 나무를 심었는지 산나물을 가꾸는지 싹 벌초를 해놓아서 전망이 툭

트여 있다. 그외에는 울창한 숲길... 나무와 풀들이 무성하고 여름 야생화가 가득...

 

정상도 조망은 없고 표지석만...

 

정상아래에 나무 그늘에서 친구랑 막걸리 한잔에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친구가 가져온 해먹으로 30분 낮잠도 자고...

느긋하게 하산...

 

내려오는 길에 가령폭포 근처에서 알탕,,,, 이날은 우리 둘 외에는 산에 아무도 없다.

다람쥐랑 뱀만 구경...

또아리틀고 길옆에 쉬고 있는 뱀은 흠칫 사람을 놀라게 한다...

 

알탕으로 땀을 씻고 내려오니 상쾌하고 기분도 좋다. 장마오기 전이라서 계곡이 아직 물은 많지 않지만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이 여름산행에는 역시 최고...

맘 통하는 친구랑 둘이 다니는 산행이.... 여러사람 맘 안맞는 산행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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