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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등산 ... 탁트인 전망, 오랫만의 산행 / 2014.09.1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4. 9.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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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 대체휴일...

회사업무 때문에 7월달에 산행 다녀오고 한달넘게 못간 등산을 다시 시작했다.

준비삼아 운동삼아... 그간 풀어진 다리 근육에 긴장을 다시 서서히 주기위해

집에서 가까운 검단산으로...

 

늦으막하게 점심시간 가까이 되어서 집에서 나서서 버스를 타고 검단산 입구에

하차... 휴일이어서 그런지 한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간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때로는 나처럼 혼자...

 

그간 몇번 다녀온 검단산이지만 이번에는 유길준묘소로 해서 능선길로 처음 가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어서 그런지 산입구의 등산로는 널찍한 신작로...

햇볕 쨍한 날이었지만 나무그늘은 시원하고

오랫만의 등산이라 다리가 잔뜩 긴장을 했지만 다행히도 그럭저럭 편하게 움직여준다.

 

능선길은 크게 가파른 길은 없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길목이 많고... 바위들이 있는 곳도

있지만 우회길과 계단길이 잘되어 있어서 능력껏 골라서 올라가는 재미도 있다.

중턱 이후로는 산아래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보면서 오르는 맛이 아주 좋다.

 

중간에 다리가 약간 풀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대로 진행하니 견딜만 하다.

정상에는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인증사진 찍느라 줄서고...

땡볕이라서 아이스크림 장사도 보이고... 올라오는 중간에는 막걸리도 팔더니...

주위 사람에게 사진 한장 부탁해서 찍고... 경치좀 감상하다가 하산길....

좋은 날씨탓에 멀리까지 한눈에 탁트인 전망....

하남시 서울시가 한눈에 보이고... 다른 쪽으로는 남양주쪽의 강줄기와 산들이

구비구비 첩첩히... 코스모스와 억새가 가을분위기도 만들어 준다.

 

계곡길로 하산하다가 중간에 잣나무 숲에 많은 사람들이 쉬는 곳에서 나도

여장을 풀고 간식을 먹고... 오고가는 산새들이 잣 열매를 물어 나르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다시 하산....

이쪽길은 더욱 널찍한 길... 돌이 많아서 발이 아프기도 한 길....

 

에니메이션고등학교 앞으로 하산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귀가길...

 

특별히 야생화나 울창한 풀숲은 없지만... 전망이 멋지고... 산입구의

잣나무 숲속이 시원하게 그늘을 드리우는 검단산의 멋...

계절마다 아름답고 가까워서 찾기 좋고... 주말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몸살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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