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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나홀로 여행 ... 운장산휴양림, 천년고찰 천황사,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 2015.03.31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5. 4. 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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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장산 등산후 오랫만에 나홀로 운장산자연휴양림에서 일박...

점점 흐려지는 날씨에 밤사이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다음날은 종일 비가 내려서

촉촉히 봄비에 젖은 운치있는 진안의 이곳저곳 풍경을 즐길수 있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평일이라 사람도 없는 휴양림에서의 밤은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뿐... 그속에서 혼자 장봐온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생각들 해보고...

 

다음날 봄비속에서 휴양림 돌아보고 휴양림 근처의 천년고찰 천황사로

이동... 800년 되었다는 전나무와 운치있는 천황사 경내를 돌아봤다.

담장위에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 꽃이 빗속에서 반겨준다.

그리고 길을 달려 용담댐 입구에 도착...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용담댐 구경... 국내 다섯번째 저수용량을 자랑하는 곳이라는데

비안개에 호수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구름과 햇빛만 지나다녔다는 운일암반일암도

구경하고... 한무리의 노인들이 정자위에 자리를 펴고 음식과 술을 드시고

계셔서 좀 보기에 안좋았지만 아마도 동네 근처분인듯...

 

그리고 길을 가다가 주천생태공원이라는 표지가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

한적한 시골에 큰 생태공원을 꾸며놓았는데

빗속에 더욱 멋지고 운치있고 한폭의 동양화 수묵화를 보는듯 했다.

 

짧은 반나절에 진안의 아름다운 곳을 다 돌아본듯 혼자 이곳저곳 다니니

외롭고 좀 청승맞아 보이기는 해도

조용히 느끼고 감상하고 힐링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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