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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행 ... 소박하고 아름다운곳, 봄의 향취 그윽한 곳 / 2015.05.09~1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5. 5.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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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두번의 친한 친구모임

올해는 일박이일 장소를 문경으로 잡았다.

전국에서 모여야 하기에 서로 오기 편한 중간지점으로 하다보니

문경 제천 보은 괴산... 그간 장소잡은 데가 대부분 엇비슷했다.

 

급하게 숙박장소를 찾았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박한 펜션이 있어서

예약을 했다. 문경 오미자마을에 있는 산모롱이 펜션

깊은 산골 조용한 마을에 자리잡은 펜션은

소박하시고 친절한 주인내외분이 오손도손 사시면서 민박도 내어주고

발효곶감도 하시며 살아가는 터전...문경이 너무 좋아서 정착하셨다고

이런저런 살아온 이야기도 해주시고, 같이 어울려 술도 한잔 하시고

기르시는 곰취랑 나물을 한바구니 가득 주셔서 맛있게 고기랑 먹으면서

격의없이 편하게 어울려서 즐겁게 보냈다.

 

나이들어 고향친구 만나면 더 애틋하다. 일년에 두번의 모임날짜를

손꼽아 기다릴정도... 올해는 회원들 거의 대다수가 참여해서 더 의미가 깊었고

이십여년 만에 친구한명과도 연락이 되어서 얼굴을 볼수 있어서 더 좋았다.

 

문경 마성면 사무소앞에서 만나서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구경하고

인근 강변의 맛있는 매운탕집에서 점심식사

그리고 유명한 고모산성과 진남교반 산책...

문경시내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서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

 

다음날은 근처의 친구 묘소에 성묘를 하고 김천 직지사 광장에서 친구를 만나고

헤어져왔다.

 

문경은 어디나 깨끗하고 아름답다. 웅장한 산세가 있고 저수지와 아름다운 강이 있고

큰 노송들과 느티나무가 동네를 지키고 온갖 꽃들이 반겨준다.

봄날 짧기만 일박이일을 사랑스럽고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문경의 멋진 자연속에서

힐링하고 추억을 만들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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