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다친이후로 처음 산책길로 산책겸 운동을 나섰다.
첫날은 사는곳 근처 야산 한바퀴...다음날은 좀더 멀리 많이...
보조기를 찬 상태라서 걸음도 느리고 불편하지만 운동할수 있다는게
그리고 바깥 산책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 지...
아직 좀 더울때도 있고 햇살이 따가울때도 있지만 공기는 서늘해지고
바람이라도 불면 가을 느낌이 확 다가온다.
초록은 가득하고 가득하지만... 아직 단풍은 낌새도 안보이지만...
구월의 풍경은 서서히 가을을 준비하는듯...
밤도 도토리도 토실토실 익어가는중... 뜨거운 여름을 보낸 풀들도 꽃들도,,,
한가로이 먹이찾는 흰새들도...
동네 뒷산 산책길에는 모란이 앵무새도 찰싹 붙어서 같이 산책...
옷에 실례를 했지만 어디 날아가지도 않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잘도 붙어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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