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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안양에서 보낸 삼주 ... 봄이 어느새 / 2017.03.03 ~ 03.26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7. 4. 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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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업무가 갑작스레 종료되고 쉴틈도 없이 과천으로 업무지원...

삼주간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맡은 지역이 안양이어서 왔다갔다...

여기도 참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국 역부족이었다.

작년말 부산에 연이은 두번의 실패가 참담하고... 멘붕이다.

결국은 제대로 준비못하고 열심히 열정을 바치지 않은 우리 모두의 잘못이겠지만...

사람들 개개인 마음속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사이 사는 집도 이사해야 해서 일하는 틈틈이 일보러 왔다갔다...

아침일찍부터 밤늦게 삼주간 휴일없이 보내다보니 나중에는 체력도 바닥나고

의욕도 떨어지고... 사는집 이사하느라 몸과 마음 완전이 탕진...

회사일이라도 잘 끝났으면 기분이라도 좋았을텐데...

늘 좋을수는 없지만 연달아 두번 다 실패한 것은 처음인듯 하다...


날씨는 나날이 좋아져서 그 사이 개나리도 피고... 목련도 피고 봄이 왔건만...

과천에서 바라다보는 관악산은 멋지기만 한데...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서울 사무실로 돌아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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