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친구들 번개모임 ... 아름답게 중년의 길을 함께 가며 / 2017.06.30 ~ 07.01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7. 7. 6. 14:59

본문


중년의 삶은 다들 비슷비슷 해지는 것 같다.

자녀들 교육 군대 취업문제, 아내와의 갈등, 노후대책, 건강관리...


집사람과 갈등으로 우울한 날을 보내는 친구를 위해

모임 친구들이 번개로 모였다. 나도 기차를 타고 내려가서 일박...

같은 고향친구들이라 친하기도 하지만 중학교시절부터 같이 모이던 모임이라서

형제자매보다도 더 애정이 넘치고 사랑이 깊다.

그동안 모임에 오기 힘들었던 친구도 이제 여유가 생겼는지 합세해 주었고

한친구는 금새 다시 돌아가야 했는데도 멀리서 와주었다.


금요일밤 늦게 작은 도시의 친구 동생의 식당에 모여서

술잔을 나누며 추억을 이야기 하고 추억을 만들었다.

작은 도시이다 보니 식당 손님중에 고향 선배도 우연찮게 만나고...


늦은밤 모임은 노래방으로 이어지고...

가슴속 우울함과 갈증을 서로서로 어깨동무 하며 노래로 풀어버리고...

해장국 한그릇씩 나누고 허름한 호텔 숙소로 갔다.


아침늦게까지 푹 자고 근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작은 커피숍에서 옛이야기들로 꽃을 피웠다.

그리고 아쉬운 헤어짐....


늘 카톡방에서 대화를 나누지만 얼굴 맞대고 직접 만나서 어울리니

더 좋다. 우울해하던 친구도 힘을 얻어 돌아갔다.

건강히 오래오래 우정을 나누기를...














----------------------------------------------------------------------------------------------------------------------------------------------------------


얼마전 친구 부친상 조문하러 잠깐 다녀온 부산... 부산역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야경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