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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함양 상림 ... 소박한 천년고찰과 천년의 숲 / 2017.07.18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7. 7.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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짦은 여름휴가 지리산 여행 둘째날이자 돌아오는 날...


지리산 휴양림에서 푹 자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근처 실상사부터 둘러보았다.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보고 지었다는 천년고찰은 특이하게 절이 평지에

자리잡고 있다.

널찍한 터인데도 불구하고 법당들이 작고 소박하다. 욕심없는 마음처럼

절입구의 연꽃 연못이 멀리 구름덮힌 산들과 배경이 어울려 동양화를 한폭 보는듯...


소박한 절에는 세월호를 기리는 흔적들이 있어서 더 마음을 경건케 한다.

약하게 비가 뿌리는 날씨에 관람객들은 거의 없다. 이른 시간이라...

법당에는 템플스테이 하시는 아주머님들이 한가득...


절 뒤쪽의 극락전은 엄숙하고도 소박한 풍경의 절정이었다.


실상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함양 상림 인공숲이었다.

신라시대 진성여왕때 최치원이 조성했다는 숲은 그간 조상들이 잘 가꾸고

물려온것이 놀라울 정도로 넓은 숲이 강가에 평지에 조성되어 있었고

숲따라 넓은 연꽃공원이 있어서 한창 피고지는 연꽃구경에도 경탄이 절로 나온다.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으로 느껴진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은 대전의 대청호반 아름다운 카페에서 먹었다.

검색해서 찾아낸 곳인데 팡시온 이라는 곳....

집도 이쁘고 정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곳....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커플들보다는 아줌마들끼리 온 손님들이 많았다.

음식맛도 좋고 가격도 좋다.


그렇게 셋이 함께한 짧은 여름휴가 지리산 여행은 많은 감동과 기억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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