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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생태공원을 걷다 ... 해지는 두물머리 강변풍경 / 2018.06.04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6.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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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약속이 있어서 사무실에서 오후 늦게 나왔다가

일마치니 퇴근시간이 지나버렸다, 밖으로 나온김에 바람이나 쐴까하고

근처 남양주 수종사와 정약용묘가 있는 다산생태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해지는 시간이라 뜨거웠던 낮과는 달리 바람도 선선하고 공기도 청아하고

강변에 저녁노을지고 하나둘 가로등불 켜지는 모습들이 참 멋드러진다.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좋아서 일부러 오랫만에 찾아가봤는데

하필 저녁 예불시간인지 범종이 울리고... 입구에서 왠 삽살개같은 큰개가

지키고 서서 컹컹 짖으며 비켜줄 생각을 안한다. 그대로 밀고 들어가면 물릴것 같고...

계속 크게 짖어대서 민망해서 후퇴... 그놈 참...

아쉬움에 근처 정약용묘가 있는 생태공원으로 차를 돌렸다.


예전에 와본 기억은 있는데 생태공원으로 바뀐뒤로는 처음 와본다.

맨땅에 큰 나무들만 서 있던 곳이 온갖 나무들과 화초들이 가득 차 있고

여기저기 쉴곳과 산책로가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해서 깜짝 놀랐다.


두물머리가 바라다보이고 강줄기와 큰호수가 있는 공원풍경이 정말 좋았다.

해지는 시간이어서 더 고즈넉하고 평화롭게 보인다. 물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고

가끔 오가는 연인들 외에는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강변풍경도 즐기고 꽃들이 우거진 산책로도 걸어보고 전망대에도 올라보면서

어느새 어둠이 내린 강변의 야경도 감상하며 초여름 저녁 한때의 풍경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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