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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싱그럽고 푸른 초여름의 숲길 / 2018.06.01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6. 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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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봄철 산불조심 입산금지기간이라서 문앞에서 되돌아오고

또 한번은 연휴에 차량이랑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포기하고

이번에는 평일에 휴가를 쓸수 있어서 다시 자작나무 숲을 찾았다.


겨울에만 두어번 와봤던 곳이라 늦봄 초여름에는 처음 방문

올해는 5월 들어서서 이미 햇살은 여름같이 강하게 내리쬐고

기온이 높은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내가 찾아간 날도 하늘에는 구름이 거의 없이 맑았고

햇빛이 어찌나 강하게 내리쬐는지 숲을 찾은 분들이 다들 힘들어 했다.


평일이지만 주차장에 차들도 꽤 있고 단체로 오는 아이들도 있어서

오르내리는 길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널찍하고 넓은 길은 거의 그늘이 없어서 오르는 내내 뜨겁고 힘든길이었고

계곡의 숲길도 한참을 그늘없는 길이어서 그쪽도 마찬가지 였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구름이 좀 끼고 날이 흐린날이 오히려 좋을 듯 하다.

더운길을 올라온 만큼 그늘진 숲속은 시원하고 멋진 전경을 펼쳐주어서

그 고생이 다 보상되었지만 노약자들이 뜨거운 길을 올라오기는 힘들것 같다.


초록의 잎들이 무성한 자작나무 숲은 겨울과는 또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고

눈길 주는 곳 마다 모두가 환상적인 그림이고 멋진 풍경이었다.

같이간 친구는 처음이라 올라갈때 뜨거워서 무척 힘들어 했는데

숲을 보는 순간 어찌나 놀라고 경탄하는지...중간 포기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올라오는 길에 난데없는 뱀이 길에 있다가 사라지는 바람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내려올때는 계곡의 숲길로 내려갔는데 숲속길이라 등산하는 느낌도 들고

그늘이 있어서 괜찮았지만 어느정도 내려가니 다시 널찍하고 그늘없는

임도길이 다시 나와서 뜨거운 햇빛 받느라 힘든길이 되어버렸다.


하산해서 입구의 가게에서 사마신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날아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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