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산악회 따라서 주말 강릉 정동진부근 괘방산 산행과 해변 부채길 탐방
서울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이어지던 날인데
동해는 따뜻하고 하루종일 봄날씨 같았다. 바닷가에는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산행중에는 땀이 나고 더워서 입고간 옷을 게속 벗어야 할 지경
괘방산 산길은 얼마전 방송에도 나왔던 곳인데 해변을 조망하며
꽤 긴 길을 산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산행도 즐기고 바다경치도 즐길수
있는 재미가 있고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숲길이 상쾌하고
멀리 높다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친 전망이 장엄하고도 멋지다.
부채길이라고 이름지어진 해변길은 예전에는 군인들만 드나들수 있던 곳인데
데크길을 깔아서 해변을 따라 항구에서 항구로 이어진 바닷길
멋진 절경도 즐기고 산책삼아 데이트삼아 오갈수 있는 코스
주말이고 동해안은 따듯해서 그런지 괘방산에도 부채길에도 사람들이 가득하다.
부채길은 최근에 많이 알려진 탓인지 사람들로 꼬리에 꼬리를 문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듯... 해안길 끝의 작은 항구는 작은 마을에 도로도 좁은데
몰려드는 사람들과 차들로 몸살을 앓는 듯 하다.
원래는 산행이나 해변길 둘중에 하나만 가기로 했다가 하나만 하기는 부족하다고
둘다 들러보기로...
서울에서 아침 7시 반쯤 출발해서 강릉에 열시넘어 도착
열한시쯤 산행하고 바닷길 걸어보고 식당에서 망치고기 매운탕으로 배불리 먹고
네시쯤 서울로 출발하니 서울에는 일곱시 넘어서 깜깜할때 도착을 한다.
주말 한때를 산악회 회원들하고 단촐하게 십여명만...같이 산도 걷고 바닷길도 걷고
산풍경 바다풍경 해변풍경 두루두루 보고 즐기고 모처름 힐링되는 하루였다.
막걸리 몇잔에 돌아올때는 차에서 곯아 떨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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