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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정암사 ... 춘설속에 고요한 천년고찰 / 2019.03.23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9. 3.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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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등산을 마치고 만항재를 내려와서 산 아래 정암사를 방문하였다.

함백산을 등뒤로 두고 때마침 내린 눈을 머리에 이고

설경속의 천년고찰의 정취가 더욱 아름답고 멋지다.

예전에도 들른 곳이지만 산중턱에 위치한 수마노탑이 신비롭고

입구의 달마대사가 인자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곳...


절입구의 주차장에서 잠시 눈이 멈추기를 기다렸더니

어느새 눈발이 그치고 햇살이 나온다.

금새 내린 눈에 절은 온통 설국... 법당들도 적멸보궁도 수마노탑 가는 계단도

모두 눈에 덮혀서 더욱 고요하고 그윽한 정취를 만들어 낸다.


경내의 조그만 기념품 가게에서 손목에 거는 염주를 샀더니

판매하는 보살아주머님이 갖고 계시던 바나나를 한송이 다 주실려고 한다.

깜짝 놀라서 사양을 하고 바나나 두개만 달라해서 받아 왔다.


돌을 벽돌처럼 잘라서 쌓은 수마노탑은 볼수록 신비롭고 신기하다.

수마노탑에서 내려다 보면 절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첩첩의 산중과 산골짜기 위로 햇살이 눈부시게 눈위에 반짝인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의 강원도 길 어디도 설경이 멋지고 설국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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