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름 휴양림에서 푹 쉬고 온 주말 휴일
원래는 불바라기 약수터까지 임도길 트래킹을 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지난 주말처럼 꽃샘추위에 눈까지 날리고 바람불고 춥고
금요일 밤에 온수매트 안켜놓고 그냥 잤더니 그날부터 으슬으슬 춥고
소화가 안되고 얹혔는지 머리도 띵하고
몸상태도 컨디션 제로여서 휴양림에서 계속 자고 쉬고...먹고...
그러다가 저녁에 나올시간 전에 잠깐 임도길을 걸어갔다가 폭포구경만 하고
나왔다.
아직 한겨울 풍경이고 멀리 높은 산은 눈을 덮고 있지만
양지쪽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꽃도 피어나고
강원도 산골에도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미천골 긴 계곡따라 자리잡은 휴양림은 걸어서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제대로 계곡따라 걸어볼려면 하루종일 걸릴듯 하다.
양쪽 자리잡은 산세도 가파르고 높고 험해보이고
멋진 바위들과 노송들이 장관을 이룬다. 한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산들과
골짜기가 저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보고 싶게 한다.
주말마다 강원도에 봄눈을 맞이하니 계절이 늦게 가는듯도 하고
새로운 운취에 젖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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