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면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는 이천 백사면 산수유마을과
원적산이라는 전망좋은 산아래 소박하고 아름답고 봄꽃들이 아기자기
가득피어 있는 성스럽고 경건하면서도 마음 포근해지는 풍경이 있는 곳
그래서 해마다 봄이면 찾게되는 이천 백사면의 영원사 절...
그리고 올해는 그 영원사 가까운 곳에 있는
같은 원적산아래 자리잡은 원적사라는 절까지 가보게 되었다.
구름끼고 날씨가 쌀쌀한 초봄 휴일이어서 사진으로는 잘 느낌이 덜할수도
있겠지만... 두 절 모두 마음 따듯하고 포근한 정감을 준다.
다른때보다 좀 이르게 찾은 탓인지 아직 꽃나무들이나 화초들이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봄날의 아름다운 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었다.
처음 가본 원적사는 대대적으로 절을 정비하고 가꾸느라 좀 어수선했다.
멋모르고 절 경내까지 차를 몰고들어가는 실례를....
스님들이나 일하시는 보살님들이 죄송한지 인사를 건네시며
나올때는 손수만드신 인절미와 사탕을 한봉지씩 안겨주신다.
조용하고 소박한 경내, 아름다운 정취
봄꽃향기 가득한 곳에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어 본다.
새롭게 지어진 법당이나 건물들이 어색하고
절이 자꾸 확장되는게 싫은건 나의 이기심인가....
다음에 원적사 찾게되면 뭐라도 나도 보시를 해야겠다.
영원사
원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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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사
원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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