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에 춘천으로 나들이...
금요일밤 강원숲체험 휴양림에서 빗소리 들으며 일박하고...
다음날 광복절날은 흐리기는 했지만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간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니기에는 더 좋았다.
여기저기 계속 나타나는 코로나 확진 소식이 우울하게 하고 있지만
거리의 사람들은 마스크 쓰고 밝기만 하다.
어딜가나 젊은이들 천국이다.
호반의 도시 춘천... 강물은 아직 황톳물이고 장마 수해의 흔적들은 있지만
푸른 풍경들은 더없이 아름답기만 하다.
구봉산 카페거리에서 브런치... 높다란 곳에 자리잡은 봄날 카페...
내생의 봄날... 춘천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경치가 아름답다.
김유정 문학촌을 잠시 구경하는 사이 소나기가 내렸다.
긴 장마 끝이라서 잠시 내리는 비는 대수롭지 않다. 처마밑에서 잠시 피하고...
김유정이라는 일제시대 소설가의 생애를 다시 돌아볼수 있어 좋았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산아래 동네길을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근처의 레일바이크 타는 곳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예약을 안해서 걱정했지만 현장에서도 예매가 가능했다.
4인승 2인승 나누어서 출발...
대부분 내리막이어서 큰 힘 안들이고도 시원한 바람 맞으며
푸른 들판과 강변 풍경을 즐기며
사이사이 테마가 있는 터널도 지나고 즐겁게 즐기다 보니 긴거리도 금새
지나왔다. 종점에 내려서 강촌까지는 다시 기차를 타고 간다.
예전 완행열차를 탄듯 추억을 새롭게 해준다.
강촌역에서는 다시 버스를 타고 김유정역으로....
짧은 춘천 한나절 여행이었지만 그간 안가본 곳을 다녀봐서 새롭고
즐거웠다. 모처름의 기분전환...
장마가 끝나고 본격 후텁지근해 지는 여름날이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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