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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꽃지해수욕장 낙조 ... 환상의 겨울바다 석양, 저녁놀 / 2021.12.04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1. 12.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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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태안으로 넘어가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저녁 석양, 해넘이를 보러 갔다.

오후들어 온화해진 날씨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서해바다에 오랫만에 들르니 겨울바다 감흥이 느껴진다.

해수욕장 주변에 간단히 먹을수 있는 식당들이나 매점들이 문을 다 닫아서

주차장에 있는 카페에서 브런치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해지는 시간까지 주변 돌아보고 등대길도 가보고 노을길 작은 산등성이 전망대에도

올라가봤다. 

 

시간이 지날수록 찾아드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해넘이 명소라서 그런지...

가장 사진찍기 좋다는 다리위에는 사람들이 빼곡하다.

우리는 다리사진과 해넘이 사진을 같이 찍기 위해서 조금 떨어진 공터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해질녘이라 제법 날씨가 쌀쌀해진다.

 

해지는 바다위로 갈매기들이 날아가고 점점 붉어지는 서쪽하늘위에서

바다로 해가 떨어진다. 숨막히게 아름답다. 

구경하는 사람들의 그림자도 그림같이 어울린다.

 

해가 지고 나서 해수욕장으로 다시 돌아보니

작은 수영장같이 만들어 놓은 풍경이 눈에 보인다. 바다와 어우러져 조명색깔과

석양의 하늘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인공과 자연이 절묘하게 색감이 어우러져 좋다.

장보고 장군시절의 전설이 서린 할미섬 할배섬이 석양에 더욱 아름답다.

 

해넘이를 본 사람들이 주변 식당으로 몰려든다. 우리도 근처 식당을 찾아들었는데

회가 비싸다. 술을 마실것도 아니어서 꽃게탕으로 먹었는데...그 역시 비싸다.

반찬은 짜기만 하고 먹을만한 반찬도 없고... 좀 아쉬웠다.

 

일박이일 짧은 시간 서산과 태안을 돌아보고... 산과 숲과 절에서 바다까지 돌아보고

멋진 낙조도 보고 돌아오는 가슴에 한해가 흘러간다. 겨울이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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