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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 ... 호수위로 산위로 공중을 걸어가는 다리 /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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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2. 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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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차갑고 맑은 날씨에 파주로 나들이 겸 트레킹

파주의 마장호수 위를 걸어가는 출렁다리와 둘레길 그리고 유명한 감악산 출렁다리와 감악산 둘레길을

걸어 보았다.

 

파주에 마장호수라는 큰 호수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호수위를 가로질러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호수주변을

걸어 다닐 수 있게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다. 호수를 한바퀴 돌아볼수 있는데 아직 일부는 공사중이어서

출렁다리를 건너 저수지 댐쪽으로 돌아서 반바퀴만 돌아보았다.

명절 연휴 주말이라 그런지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주변에 군데군데 주차장이 있는데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라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세우고 걸어와야 했다. 나중에 보니 댐 아래쪽에 큰 주차장이

있었는데 날씨가 추운 탓인지 아니면 바로 출렁다리 가까운 곳에 주차하려고 하는지 댐쪽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었다.

 

출렁다리 타기전에 입구에 식당과 레스토랑이 있고 출렁다리 바로 앞에도 전망대겸 카페가 있다. 아침을

안먹고 와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게 비싸다.

호수라서 그런지 바람이 불고 날씨가 꽤나 차가웠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간다. 다리는 좀 좁지만

호수 바로 위에 있어서 그런지 높이감이 안느껴져서 무서운 정도는 아니었다. 얼음이 덮인 호수위를 걸어보는

색다른 체험을 할수 있고 겨울정취도 느낄수 있어서 괜찮았다. 호수주위를 걸어보았는데 날씨가 차가워서

걷기에는 겨울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도 걸어 다니는 분들이 꽤나 많다. 어디서 소문듣고 찾아오는지 젊은 분들도

꽤나 많았다.

 

감악산으로 다시 이동... 주차장이 있었는데 못보고 지나쳐서 식당가로 들어가는 바람에 식당공터에 세웠더니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다녀와서 가기로 하고 주차를 했다.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여기는 의외로 사람들이 적었다. 아마도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출렁다리 올라가는 길이 산중턱이고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많지는 않았다. 간혹 등산하는 분들도 눈에 띄인다.

 

산과 산사이 도로위를 가로질러 출렁다리가 세워져 있어서 꽤나 높고 오금이 저리다. 아주 공포스럽진 않지만

직접 걸어보면 꽤나 두근두근 해진다. 유명한 명산인 감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이어서 경치도 좋고 전망도 좋다.

다리를 건너 계속 법륜사쪽으로 올라가면 멋진 계곡의 얼음폭포도 볼수 있고 법륜사 절로 가파른 길을 더 올라가면

산중턱에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아담한 절도 운치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멋지다. 길이 좀 가파르긴

해도 데크길과 포장도로로 널찍해서 걷기에 좋았다.

 

산을 다녀와서 주차한 곳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직접 만든 두부라서 그런지 맛도 있었고 괜찮았다.

일하시는 분인지 사장님인지 유투브의 선거관련 방송을 크게 틀어놓고 뭐라뭐라 한거 외에는....

 

마장호수는 처음 들러봤지만 감악산은 몇년전에 겨울에 종주 등산을 했던 곳인데 그때는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전망을 보지 못했었다. 기회되면 등산을 다시 와보고 싶다.

 

 

감악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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