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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환선굴 동굴탐방 ... 신비롭고 환상적인 석회동굴 / 2022.02.03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2. 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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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샌드위치 휴무라서 멀리 삼척을 다녀왔다. 오랫만에.

예전 가보지 않았던 환선굴 천은사 촛대바위길...

설 연휴기간이지만 평일이고 멀리 삼척이라서 대체로 한산하고 한적했지만

환선굴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모노레일에 가득 사람들이 탑승할 정도로...

 

날씨가 화창하고 기온은 차갑지만 동해안이라서 서울보다는 덜 추운듯 하다.

산그늘에 간혹 있는 눈 말고는 눈구경을 할수가 없었고

가뭄이 들어서 바짝 마른 계곡이랑 들판이 안타까웠지만...

 

환선굴은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고 다시 모노레일 타는곳에서 승차권을 발급받아야

했다. 아마도 걸어서 갈 사람들은 걸어서 다녀올수 있어서 그런듯 하다.

대금굴도 보고 싶었는데 환선굴 다녀오니 시간이 꽤 지나서 아쉽지만 일정상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겨울철에는 4시까지 입장해야 되기도 했고....

 

가파른 산을 거의 수직으로 모노레일로 올라가서 산중턱의 동굴입구로 들어서면

보는 시간 내내 경탄을 금할수 없는 환상적인 세상이 펼쳐진다.

억겁의 시간동안 석회암이 녹아서 생긴 동굴이 갖가지 기묘하고 신비로운

모양으로 바닥부터 천정까지 시선을 뗄수가 없다.

영화에서 보는 지옥문을 들어선듯도 하고... 신선으로 환생했다는 전설이 있지만

어둡고 괴상한 동굴내부는 천국보다는 지옥이나 지하세계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바깥은 가뭄이 들었는데 동굴내부에는 폭포가 여기저기 있고 콸콸 물이

끊임없이 쏟아지니 어디서 이 물들이 솟아나나 싶게 신기했다.

겨울이라 동굴안이 바깥보다 더 따듯했다. 한참 바쁘게 걸으니 외투가 더울 정도로,,,

여름보다 습한 느낌이 없어서 좋다.

다른 여타 동굴보다도 더 웅장하고 신비롭고 환상적인 곳이었던것 같다.

 

동해휴게소

환선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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