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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천마산 보광사 ... 빗속에 더욱 경건해지는 천년고찰 / 2022.07.3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8. 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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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알려진 절 보다 곳곳에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한적한 고찰들이 많은 것 같다.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 화도의 천마산 기슭에 처음 가본 절...

뜨겁든 날씨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궂은 날씨에 방문 한 절...

절입구의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많았지만 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일하시는 분과 스님 두어분 외에는 관람객도 없고 주차장도 텅 비어 있다.

 

그렇지만 천마산의 풍광아래 소박하게 자리잡은 절은 깔끔하고 정갈하고 아름다웠다.

언덕위에 모셔놓은 보살상도 특이했고 대웅전앞의 마당에 이백년된 큰 소나무도 멋드러졌다.

대웅전앞 마당에 잔디를 심어놓고 잘 가꾸어 놓아서 더 좋은 것 같다.

 

비가 많이 쏟아져서 잠시 정자에 쉬면서 비내리는 풍경을 멍하니 보고 있자니

속세를 떠나 산속 깊이 들어와서 나도 소나무가 된듯 하다...

비속에 두꺼비가 나오고 계곡은 더욱 힘차게 흘렀다.

 

저녁을 먹으러 양수리 강변으로 와서 식사후에 들른 카페의 풍광도 멋지다. 비갠후의 여름날 저녁의 

부드럽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하늘에 쌍무지개가 떴다.

 

카페 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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