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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다 동해바다 속초바다 ... 송지호해수욕장, 봉포머구리집, 현대수리조트의 가을정취 / 2023.10.08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3. 10. 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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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짧은 가을여행 동해여행

고성 건봉사를 다녀와서 숙소인 속초의 현대수리조트 가는길에

가을바다를 보러 송지호해수욕장을 들렀다. 정확하게는 근처 오토캠핑장앞 바다.

오토캠핑하는 분들이 한가롭게 해변에 차를 세워두고 쉬고 있고

바라보이는 죽도라는 섬과 더불어 가을바다는 더 한층 푸르고 맑고 시원했다.

하늘도 개여서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그림같고

깨끗한 모래사장에 밀려오는 파도는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다.

여름바다보다 이맘때 가을바다가 더 멋지고 좋다. 한적해서 좋고 더 푸르고 아름다운것 같다.

 

숙소인 속초 안쪽의 현대수리조트는 연휴에 해변의 숙소들은 가격이 비싸서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많이 낡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방도 두개에 편의시설도 많은 곳이어서 선택했는데

주차장도 널찍했고 의외로 사람들도 많이 찾았다. 단체손님도 많고.

무엇보다 숙소에서 바라보이는 설악산 능선과 울산바위 풍경이 환상적이다.

누런 가을 들판과 어우러져 더 멋진것 같다.

마냥 그 풍경만 보고 있어도 좋다.

 

저녁을 먹으러 그래도 동해니까 회먹을까 하다가 너무 비싸서 물회로 만족하기로 하고

유명한 봉포머구리집으로 향했다.

한때는 작은 식당으로 시작했는데 유명해지다보니 건물까지 올린듯....

주차하기도 좋고 건물 하나가 통째로 식당인데 이층에 우선 손님을 받는 것 같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물회랑 성게미역국 맛도 좋고 술맛도 절로 난다.

난 운전때문에 사이다를 친구는 소주를 홀짝홀짝....

주문은 테이블의 키오스크로... 배달은 이동 로봇이 다 해준다.

일하는 분들은 주문에 빠진 술을 갖다주거나 설겆이만 하시고...

이 풍경도 이제 점점 익숙해져야 할것 같다.

 

저녁노을을 기대했는데 이날은 바다 노을은 잠깐 붉게 번지다가 말아서 아쉬웠다.

여름날의 노을은 동해지만은 정말 추상화 그림같고 멋졌었는데....

그래도 가을바다 저녁바다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오니 여행기분이 난다.

날씨가 저녁이 되니 많이 쌀쌀하다. 긴옷에 외투도 필요한 시간이다.

숙소에도 난방을 넣어준다. 낡은 숙소이지만 잠자리는 깨끗하고 좋다.

 

다음날은 돌아오는 길이 연휴라서 많이 막힐것 같아서 일어나자 마자 출발...

아침겸 점심을 동네로 돌아와서 먹고 친구랑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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