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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향기푸른숲 ... 가을단풍이 물들어 가는 잣나무 숲길, 아름다운 산정호수 / 2023.10.15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3. 10. 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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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축령산 서리산 중턱에 자리잡은 잣향기푸른숲 휴양림

등산 아닌듯 등산같은 숲속길을 한바퀴 경사지게 오르고 내리고 해야 되어서

등산하는 기분도 나고 트래킹 치고는 다소 시간도 걸리고 땀도 좀 나는 곳인데

무엇보다도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 가득 힐링할수 있어서 좋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단체 관광버스도 많이 보이고. 입구쪽 주차장은 진작

가득 차버려서 길가에도 차들이 늘어서 있다.

 

일요일날 움직이는건 오랫만이다. 토요일 날씨가 궂은 탓에 일요일날 나섰는데 

선선한 날씨에 햇살도 비치고 움직이기 딱 좋은 상태였다.

가는길에 북한강변에 덤이라는 빵카페에 들러서 브런치를 먹고 강변 풍광도 구경하고

트래킹을 마치고 나오면서 길입구의 닭갈비집에서 푸짐하게 늦은 점심겸 저녁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오랫만의 산행아닌 산행이어서 피곤하다.

 

이번에는 늘 하던대로 잣나무 숲길을 지나 약간 경사진 길을 시계반대방향으로 올라가지 않고

휴양림 가운데로 바로 올라가서 산정의 인공호수까지 간 다음에 시계방향으로 내리막길로

내려서 왔다. 같이 간 친구가 체력이 안좋아서...

다른 분들과는 반대로 우리만 내려오는길....

 

잣나무도 조금씩 단풍이 들어가고 군데군데 숲길 사이사이로 단풍이 한창 들어가는

나무들도 보인다. 아직은 푸른빛이 더 많지만 한두주일이면 산에 가득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질것 같다. 이미 낙엽이 다 떨어진 나무들도 보인다.

 

산정상 부근의 인공호수는 푸른빛의 하늘을 담고 그림처럼 아름답다.

몇 번 와본 곳이지만 올때마다 좋다. 단풍과 어우러져 더 멋지다.

잣나무 숲길에는 다람쥐도 보이고 풀벌레 소리 가득하고 떨어진 밤송이에 밤을 찾느라

지나던 사람들이 헤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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