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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옥포 옥연지 송해공원 ... 호수의 가을정취, 송해선생님의 흔적 / 2023.10.21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3. 10. 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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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로 한해 두번 고향친구들 모임인 동창회 행사

이번 가을에는 대구 달성 옥포의 송해공원으로 유명한 옥연지를 다녀왔다.

처음 가본 곳...송해선생님 묻힌 곳이고 선생님 사모님 고향이라고 뉴스에서 본적 있는데

동창회 행사로 직접 가보니 넓은 호수에 가을 꽃들이 어우러지고

호수가를 따라 데크길이 이어져서 길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길수 있었다.

사이사이 금을 캐던 동굴도 가보고 송해선생님 기념관도 있고

가까이 절과 송해선생님 모신곳도 있어서 여러모로 다양하게 느끼고 즐길수 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같이 가느라 새벽같이 일어나서 한차로 다녀오느라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오랫만에 고향친구들 동창들을 보니 추억을 다시 찾은듯이 반갑고 고맙고 좋았다.

나이들면 다 소용없고 친구가 제일 소중하다고 하더니...

같이 늙어가는 친구들 비슷비슷한 인생길 그러면서 각자 우여곡절 풍파를 거쳐와서

이제는 다들 둥글둥글 무던해지고 더 허물없이 좋아진것 같다.

 

일년에 두번이지만 이렇게 만나서 웃고 떠들고 한나절을 같이 하는 것 만으로도

힘이되고 기를 받는 것 같다. 맘에 위안도 되고...

식당을 잡아서 맛있는 음식에 술도 한잔하고 대구 시내로 자리를 옮겨서 7080

음악카페에서 신나게 같이 막춤도 추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늦게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저녁무렵에는 서울로 돌아와야 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라도 친구들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게 얼마나 평범하지만 큰 행복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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