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상반기는 한강이남 강남쪽에서 일하다가
하반기는 자리를 옮겨 강북쪽에서 일하게 되었다.
오랫만에 강북의 구도심, 서울의 옛동네들 속으로 들어온 느낌...
청계천을 중심으로 길따라 지하철 노선따라 새로 건물과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고 확 바뀐곳들이 많았지만
한걸음 그 건물들 뒤로 들어서면 오래된 집들과 좁은 골목길
수십년된 식당까지 아직 자리를 잡고 있다.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듯 반가운 마음도 들고
쇠락하는 동네를 보면 노쇠해지는 인생을 보듯 씁쓸한 마음도 들고
강남과는 다른 풍경... 오래된 재래시장...
더 복잡하고 오가는 사람들도 많고 삶은 더 활기차 보이지만
더 많은 고단함과 노곤함이 보이고
지친 일상들도 보인다.
나도 오가는 혼잡한 전철속에 부대끼고
버스 자리에 앉아 잠시 눈을 부치면서도
내가 낯선 이 서울에서 여전히 이방인으로 타인으로 살아가는게
언제부터였던가....회한이 물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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