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을 지나 하순으로 접어드는 날들인데
늦가을 만추의 시절임에도
날씨는 포근하고 아직 한창 가을날씨 같이 따사롭다
다음주부터는 아침기온이 급락해서 영하로도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긴 여름 덥고 습한 날들을 지나온 탓인지
아직 가을에 다 젖어들지 못한 기분이고
동네 주위에도 온통 단풍이 한창이다.
이상기후에 가을도 계절도 늦추어지는걸까.
일다니느라 이동네 저동네 간혹 가보면서 거리도 사람들도
가을에 참 아름답구나 느끼게 된다.
이런저런 어수선하고 혼탁한 뉴스들에게서 벗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단풍처럼 그런 시간이기들....
집에서 넘어지셔서 다리뼈가 부러지신 구순넘은 아버지는
시골의 병원에 입원한지 몇주가 지났다.
쉽게 수술할수도 없고 시간만 버티면서 경과를 보는데
마음이 간당간당 한다.
그렇게 가을도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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