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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 제주도 ...첫째날 서울에서 완도항 그리고 제주항, 미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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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0. 8.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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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날 8월9일 돌아온날 13일...

풀로 4일간은 제주도를 돌아다녔는데 너무 덥고 비도 자주오고...운전하느라 피곤하고...

그래도 가봐야 할곳은 많았고...

태풍온 날은 실내관람을 위주로 다녔고...

낮에 열심히 다니다보니 저녁에는 거의 퍼져서 밤에는 별로 다니지 못한 것 같다.

밤바다나 밤거리도 다니고 싶었는데...

또한 한라산 기슭의 산림욕장이나 오름같은데도 못가봤고...

아이들이 그런데 보다는 초콜릿박물관이나 수영장을 더 좋아해서...--;

 

간략히 5박6일간의 일정을 소개하자면

 

첫째날

 

서울출발/아침일찍-서해안도로-목포로나와서-완도항도착/배에 차를 실으려면 한시간 일찍 도착해야함.

 

완도항에서 배에 차싣고 터미널앞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김치찌게 먹었음--;

배가 6천톤이 넘는 큰배라서 그런지 사람들 바글바글...

줄줄이 줄서서 기다리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2등실은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빨리 좋은자리 차지하기위함....--; 주로 벽쪽이나 기둥,창문쪽에 붙어서 드러누울자리 확보목적...

근데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2등실이다보니 땀냄새 발냄새 오래된 카펫냄새...는 어쩔수 없음...

우리는 2등실이 꽉차서 난감해 하다가 이층으로 올라갔더니 단체실이 텅텅 비어있어서 갈때 올때 그곳에서

자리넓게 잡고 자다가 바다보다가 하면서 지냈음...ㅎㅎ

 

배는 그런데로 깨끗한 편임...

차를 먼저 싣는 바람에 차에서 돗자리나 음료수,배게할 물건을 못꺼내놓아서 아쉬웠음

서울에서 완도가는 길은 멀고도 멀고도 멀었음...5시간~6시간 걸림...중간에 거의 안쉬고....

배는 워낙커서 그런지 별로 흔들리는 느낌도 없고 간판에 나와있으면 바람은 쎄게불지만

바닷바람이라서 눅눅하고 햇살도 따가웠고... 그늘쪽 시원한데는 자리깔고 자는사람도 많았음

생각보다는 술판은 별로 벌이지 않아서 다행...

제주도 가는 내내 망망대해 끝없는 수평선... 바다는 질리도록 구경할수 있음

멀미하시는 분 미리미리 기미테 붙이시기를...큰배라도 힘든분들 있을수 있음

 

탈때는 차타로 사람따로 탔는데

내릴때는 차에 다 태워서 내릴수 있음.....

제주항에 도착해서 가까운 김녕 미로공원으로 직행....

꼬불꼬불한 미로공원을 나무를 심어서 만들어 놓았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함.

생각외로 길찾기가 쉽지않음...

우리는 밤이라서 모기들이 좀 덤볐고...밤에도 개방해서 다행이었음...

 

밤늦게 민박집인 올레길 할망민박집을 찾아가는데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번지수...

동네길이라서 표시도 없고...날은 어둡고 아이들은 피곤해서 자고...

캄캄한 길 헤매다보디 똑같은 마을 이름이 다른 읍에도 있는게 아닌가?

부랴부랴 다시 차를 이동해서 갔는데도 못찾고 포기...

늦은 밤이라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할머니 전화해서 물어봐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결국 포기하고 무작정 해안가로 가면 뭔가 있겠지 하고 갔는데

가보니 표선이라는 곳이었다.

그곳에 모텔이 보이길래 가봤더니 다행이도 빈방이 있었다!!!

 

4식구 자기엔 비좁았지만 그래도 에어콘도 있고 샤워도 할수 있고...

가격도 3만원.... 5천원 더 받아야 한다는걸 울마누라 생깠음...ㅋ

 

잠시 들른 서해안고속도로 어느 휴게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네식 벤치

완도항에서 배에 차싣기 직전...앞에 보이는 배가 우리가 타고갈 카훼리1호...

배한쪽 갑판에서...

끝없는 망망대해...가끔나타나는 이름모를 섬들

배는 바다위에 물거품을 남기지만... 금새 사라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이들 머리카락도 옷자락도 마구 휘날리고...

김녕 미로공원은 밤이라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대략 느낌만...

중간에 거쳐가는 다리위에서 미로의 길을 찾아보는 아이들...

밤이라서 렌턴과 야광봉을 하나씩 준다... 실제 사진처럼 어둡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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